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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태교일기

50일간의 기쁨

벌써인지 드디어인지 모르게 시간이 지나서 아기가 50일이 되었습니다.
첫 한달은 몸을 추스르며 모유수유에 익숙해지기 급급해서 아이를 이뻐하고 사랑하며 즐겁게 같이 놀아주기는 힘들었지만, 애도 어차피 잠만 자고 애아빠랑 산후도우미, 그리고 양가 부모님께서 옆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몸이 회복이 되고 아이도 조금씩 표정이 살아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즐겁게 같이 놀아주는게 되더군요. 남들이 보기엔 아직도 쪼그맣지만 벌써 많이 자란것 같은 느낌입니다 ㅎㅎ

6주가 된 날 아이를 데리고 첫 나들이를 나갔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도 보건소나 소아과엔 다녀왔기 때문에 집 밖에는 가끔 나왔지만, 이렇게 쇼핑이랑 외식까지 하긴 처음이었죠. 한달반만에 먹은 피자는 핵맛있었다는...;;

아이 사촌오빠에게서 물려받은 바운서를 정말 잘 쓰고있는중 ㅎㅎ 여기선 많이 웃고 잘 놀아서 바운서에 앉은 사진이 유독 많네요 ㅎㅎ

팔다리가 길어야 한다며 쭉쭉이 체조랑 기지개놀이를 열심히 시켜주시고 계신 애아빠♡

이제 제법 독서를...!

50촬영 이런건 뭐하러 하냐며 아기가 편한게 최우선이라고 외쳐놓고 결국 무료이벤트 앞에서 무릎을 꿇...;;;;
근데 아이가 너무 잘 협조해줘서 힘들이지 않고 금방금방 찍었고... 주절주절..

만삭때 아파트 문밖 골목에 생긴 카페에서 한가로이 티타임~

후배가 사준 아기띠 착용중 ㅎㅎ
보바랩이라고.. 모비랩과 거의 비슷한데 신측성이 훨 크다고 함. 모유수유도 가능하다 하는데, 익숙해지면 천국일듯 ㅎㅎㅎㅎ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졸려서+손가락 아파서 타이핑을 많이 못하네요^^;; 좀 더 회복된 후 블로그에 복귀하는게 현명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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