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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이야기/음악과 함께 하는 일상

이순구 전시 오픈식 거문고 연주 - 일산 갤러리 카페 밀(Miiiiil)


집이 분당이고 서울 외곽은 남쪽 위주로 다니다보니 일산에는 난생 처음 와보게 되었습니다!

경의선 문산행 전철을 타고 일산역 바로 전 역인 풍산역에서 2번출구로 나와서 무궁화로를 따라 걷다가 애니골 아랫길 초계국수 건물 3층으로 갔습니다!

문래역에서 워크샵을 끝내고 점심먹고 가려니 참 멀게 느껴지더군요...

여길 간 이유는 바로...


바로...


갤러리카페 밀(Miiiiil)에서 하는 [웃는 얼굴] 이순구 화백 초대전 겸 개러리 오픈기념 거문고공연을 윤은자 선생님이 하실 예정이기 때문이었죠! 제게 거문고 레슨을 해주시는 윤은자 선생님의 친척분이 만드신 카페입니다.


(Miiiiil은 i가 5개입니다. 여러번 세어봤어요 ㅎㅎㅎ)


이렇게 생긴 곳입니다. 갤러리와 카페를 겸하는 사업은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간....어떻게 좀 안될까요? 미술 좋아하는데;;;; 

하지만 돈관리에 젬병인 저는 아마 일주일을 못가서 망하겠죠?ㅠ


카페 한켠에 갤러리 전시공간이 마련 되어있습니다. 이순구 화백의 웃는 얼굴 그림들로 가득합니다! 

정신이 후다닥 들 정도로 캐캐캐미녀이신 여사장님이 오픈식 막바지에 인사말씀을 하셨는데, 그때 전시공간을 너무 조금 마련해서 이순구 화가님께 정말 죄송스럽다고 하셨지만, 솔직히 저는 그저 보기 좋기만 했답니다 ㅎㅎ 


이순구 화백님께 사인까지 받았어요. 시와 그림이 어우러진 책에다가 "늘..."이라고 적어주시고 구두로 늘 좋은 곡 쓰시기 바란다고 덕담도 해 주셨답니다 ^^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윤은자 선생님의 거문고 연주가 있었습니다 ㅎㅎ 아무리 들어도 부족한 거문고 연주! 저는 언제 마스터해서 거문고 곡을 잘 쓸 수 있을지.. 그 날이 오기나 할지...ㅠ 일단 기회 닿는대로 듣고 타고 연습하고 배우고 또듣고....(무한반복중) 죽이되건 밥이되건 곡을 하나 쓰긴 써서 9월 27일에 발표 할 예정이랍니다! ㅠㅠ큰일났어요!


참고글: 2013/08/04 - 하우스콘서트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 신지수 작곡발표회




다시갤러리카페 밀(Miiiiil) 이야기로 돌아가서...^^


이순구 초대전 [웃는 얼굴]은 10월 10일까지 계속되니까 일산 지역에 지나가시는 분은 한번씩 들러주세요~


"웃음을 그리고자 하는 의지는

변함없는 그 무엇을 구하다 그렇게 생겨났다.

웃음은 여러 종류로 터져 나오지만

내가 그리고자하는 웃음은 <맑고 밝은 웃음>이다."


2013.8.이순구(발췌)



Miiiiil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풍동 613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