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매스컴과 솔직한 리뷰

Soapera(소아페라) 공연 리뷰


요즘 현대무용 공연 보러다니는게 너무 즐거워요.. 음악회와 달리 눈이 즐겁고..음악이 없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로 생각의 틀을 깨게 되는 계기가 더 잦은 거 같아서 좋네요!  그런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 무용공연은 맨날 돈 내고 표를 사서 가야해요 ㅠ(응?)  예술을 창작하는 사람에게 댓가를 주고 공연을 보는 것이 당연한건데, 이런 생각이 드는걸 보니, 그동안 공짜표를 너무 많이 받고 다녔나봐요.. 

그래도 걸핏하면 3만원이 넘는 공연 표가 부담스러운건 사실이네요 ㅠ 앞으로 덜 입고 덜 먹어야 할듯!

소아페라(Soapera) 공연 리뷰

프랑스 몽펠리에 국립현대안무센터의 안무가 Mathilde Monnier(마틸드 모니에)의 작품.

초대형 비누거품을 재료로 삼은 독특한 외양을 갖춤

느림. 은은함. 몽환. 장난스러움이 섞임과 동시에 연극적 요소 다분했으며 가운데 놓인 흰색 사각형 판넬의 사용이 때론 충격적이었는데, 연출에 굉장히 머리를 잘써서 관중을 깜짝 놀라게 하는 요소들이 속속 등장했다.

추상적인 몸짓과 음악들이 갈수록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변해갔지만, 점진적이면서도 때론 급작스러운 장면전환 덕분에 지루하다는 인상을 가질 타이밍이 별로 없었다.  근래에 들어 급격한 장면전환이 거부감이 안드는 첫 무용공연.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작토(Jagto)를 좋아해 주시면 페북으로 업데이트 알려드립니다.